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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11주 상승, 추석 앞두고 고위험군 ‘주의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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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2일 (월) 00:21:48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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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1주째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전체 환자의 60%를 넘어서는 등 방역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7주차(9월 7일~13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주차(6월 22일~28일)의 63명에서 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입원환자 추이는 26주 63명 → 31주 220명 → 35주 406명 → 37주 460명으로 증가추세다
누적 입원환자(37주 기준)역시 총 5,766명 중 65세 이상 3,509명(60.9%), 50~64세 1,019명(17.7%), 19~49세 597명(10.4%)이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37주차 검출률은 30.8%로, 직전주(39.0%)보다 8.2%p 떨어졌으나 하수 감시에서는 바이러스 농도가 소폭 상승했다.
임승관 청장은 “확산세가 가을 초입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어르신·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실내 행사 참여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또,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청장은 “감염된 경우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나 단체는 아프면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민 건강과 고위험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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