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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바람까지 예측한다”, 기상청, 재생에너지 시대 맞춤형 기후정보 첫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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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6일 (금) 00:39:03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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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태양광·풍력 발전 예측을 위한 핵심 자료를 정례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기후정보를 넘어 전력수급 안정과 탄소중립 달성에 직결되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9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향후 1주간의 평균일사량(하향단파복사량, W/㎡)과 평균풍속(지상 10m·100m, m/s) 예측 정보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측값은 1991~2020년 평년값과 비교해 ‘많음·비슷·적음’ 확률 지도로 제시된다.
이는 9월 16일 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를 구체화한 조치다.
서비스는 기상청 기후감시예측정보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도 최적화된 반응형 웹이 적용돼 접근성을 높였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정보와 더불어 한반도 및 전 세계 기후감시 현황, 예측모델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접속 방법은 세 가지로 ▲기후감시예측정보 ▲날씨누리 > 기후 > 기후감시예측정보 ▲기후정보포털 > 기후분석·예측 > 기후예측 > 기후감시예측정보 등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제는 과거 기후자료만으로 발전량을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맞춤형 기후예측 서비스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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