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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생물테러 대비, 질병관리청, 13개 부처 총동원 '실전 감염병 방어 훈련' 돌입
2025년 10월 01일 (수) 00:06:47 심해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30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방부 등 13개 관계 부처와 지자체, 병원이 참여하는 ‘2025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관별 소관 재난에 따른 위기 발생에 대비해 관련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훈련 시나리오는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다. 이에 따라 △초동조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위기경보 발령 및 비상기구 설치 △부처 협업체계 가동 △현장 의료대응 △사후 복구 조치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이 실제처럼 가동된다. 올해 훈련은 특히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현장의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훈련은 실행 기반 훈련과 토론 기반 훈련으로 구성된다.

실행 기반 훈련에서는 병원체 신속 탐지, 노출자·확진자 관리, 현장지원본부 운영, 기관 간 협조체계 가동 등 실제 탄저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토론 기반 훈련에서는 위험 평가와 위기경보 발령, 대응계획 수립, 생물테러대응지원본부 회의를 통한 범부처 협력 대책이 집중 논의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할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재난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미리 보완하고, 대내외적으로 철저한 대비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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