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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K-City 3단계 고도화로 '완전 자율' 시대 가속, 해킹 위협 '원천 차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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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 00:11:48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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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의 정밀 검증과 사이버 보안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핵심 인프라의 준공을 공식 발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에서는 「K-City 3단계 고도화 사업」 및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8년 개소한 이래 국가 대표 자율주행 실험도시 역할을 해 온 K-City는 이번 3단계 고도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실증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16년부터 '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 고도화 사업은 자율주행차의 기본 성능 검증에서 시작하여, 이제 현실 세계와 동일한 환경에서 고난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복잡한 도심 환경 구현으로 입체교차로, 골목길, 경사로 등 복잡한 도로 환경이 구축되었다.
또 고난도 상황 재현 시설을 통해 차량 혼잡, 끼어들기뿐만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이륜차 출몰 등 다양한 교통·보행 상황을 재현한다.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환경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완비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업계 및 연구기관은 도로, 신호, 보행자, 기상 등 모든 변수를 반영한 정밀 검증이 가능해졌으며, 레벨 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K-City와 함께 문을 연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시대의 디지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올해 8월부터 시행 중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제도」의 운영, 인증, 평가를 총괄하는 핵심 시설이다.
차량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고 외부 연결 기능이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해킹 위협(연평균 89.1% 증가 추정)에 대응하기 위해 , 센터는 차량의 개발, 생산, 운행 전 주기에 걸쳐 사이버 위협(개인정보 탈취, 외부 해킹, 주행 교란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체계를 갖췄다.
사이버보안센터의 핵심 기능은 ▲제작사 인증·관리 시스템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시스템 ▲실차 기반 보안평가시스템 (통합시험장비(CSTP), 동력계, 쉴드룸 등)등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준공식 후 자율주행 데이터공유센터 등을 방문하며 실증, 데이터 확보 및 공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올해 말 화성 리빙랩이 준공되면 K-City는 '실험도시-리빙랩-상용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실증 체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의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도시 실증 지원, AI 인프라 구축, 규제 합리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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