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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급망재난관리, 사상 첫 '경제 공급망 위기대응' 민·관 합동 훈련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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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 (수) 00:05:54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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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경제 공급망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범부처 간 신속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범부처 민·관 합동 '경제공급망 위기대응 도상훈련(TTX)'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2025년 11월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실제 공급망 위기 발생 시 국민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훈련은 '자연재해로 인한 공급망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구체적인 훈련 내용과 품목은 비공개로 부쳐졌다. 훈련의 주요 목적은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을 파악하고, 부처별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다.
훈련에는 경제안보품목 소관 13개 부처를 포함해 관계부처, 유관기관, 민간 기업까지 참여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먼저 주관 부처는 기획재정부이며 참여 기관은 과기부, 행안부, 농림부, 산업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식약처, 우주청, 방사청, 산림청, 질병청 등이다.
또 유관 부처로 외교부, 국방부, 복지부, 공정위, 관세청, 조달청, 국정원 등이며, 민간 기업으로는 이포컴, 에코앤드림, 포스코퓨처엠, HM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C녹십자 등이 참여한다.재외공관은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등 8개국 공관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공급망 위기 포착 → 부처별 대응 → 공동대응 → 후속대책 수립 순서로 진행된다.
1일차와 2일차에는 소관 부처와 범부처 합동 대응 훈련이 실시되며, 3일차에는 훈련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합동 평가회의를 열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손웅기 기획재정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범부처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현재 마련 중인 13개 소관 부처의 '핵심품목 공급망 위기 대응 실무매뉴얼'에 훈련 결과를 반영하여 실제 위기 상황에 맞도록 정합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안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민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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