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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 한반도는 안전한가”, 규모 7.6 지진 긴급 진단·대응태세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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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00:20:49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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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2월 10일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일본 기상청 기준 최대진도 6강으로,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흔들림과 함께 가구 전도, 건물 외벽 타일·유리창 파손이 발생한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후 후발 지진 가능성에 대한 주의 정보를 발표했다가 9일 오전 지진해일 특보를 해제했다.
회의에서 기상청과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들은 일본 동부·남부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오모리현 해역을 포함한 일본 동해안 지진의 경우, 우리나라와 거리가 멀고 일본 열도가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하는 데다,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의 쓰가루해협 수심이 낮아 파도의 진행이 국내 방향으로 확산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본 남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일본 열도가 파랑을 차단하고 남해의 수심이 얕아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일본 서해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동해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기상청이 도달 시간과 예상 파고를 예측해 특보를 발령하면 주민 대피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정부는 지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2030년까지 94%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민간시설물에 대해서도 내진 보강 비용 지원과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진 발생 시를 대비해 옥외 대피장소 1만1,346개소, 지진해일 대비 긴급대피장소 668개소를 지정·운영하며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연중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진 안전 홍보와 함께 매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해 국민 인식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지진 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취약계층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 미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한 행동요령과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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