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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핵심 통관망 ‘멈춤’ 용납 안 한다, 관세청, 전자통관 재해복구 체계 전면 강화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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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7일 (화) 00:31:22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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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전자통관시스템의 재해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복구 체계 구축 방향을 확정했다.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이후,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의 연속성 확보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관세청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방안 수립 컨설팅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전자통관시스템 중단 상황에 대비한 기술적·운영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추진된 전자통관시스템 노후 인프라 교체 사업의 연장선에서, 새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전자통관시스템은 수출입 통관, 물류 흐름, 해외직구 등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다수의 관계 기관과 연동되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통관 업무 전반이 마비돼 경제 활동과 국민 일상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컨설팅 결과, 관세청은 평상시에는 주 센터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다가 재해 발생 시 복구 센터로 즉시 전환하는 ‘Active–Standby’ 방식의 재해복구 구조를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통관 서비스의 복구 시간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재해 상황에서 급증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량에 대비해 데이터 상시 동기화 체계를 마련하고, 실제 재난을 가정한 모의훈련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기술적 복구뿐 아니라 운영 대응 능력까지 포함한 입체적인 재해 대응 체계 구축이 목표다.
관세청은 향후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물류·통관망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보고회에서 “제한된 기간과 여건 속에서도 관세청 정보시스템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재해복구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마련된 방향을 토대로 통관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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