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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우려 수계 ‘상시 감시’로 묶는다, 경기도, 한탄강 수질 관리 강화 착수
2026년 01월 27일 (화) 00:37:36 한지현기자

경기도가 수질 관리 취약 수계로 지적돼 온 한탄강 일대를 대상으로 올해도 정밀 수질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반복적인 조사와 정보 공개를 통해 오염 실태를 구조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포천·양주·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 4개 시군과 함께 한탄강수계를 대상으로 한 수질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추진되는 것으로,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탄강 유역의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과 운영 방식은 지난해 12월 북부지원에서 열린 시군 간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한탄강수계 전반의 수질 현황과 함께 조사 지점 구성, 시료 채취 방식 등 실무적인 사항이 논의됐다.

2026년 모니터링은 한탄강 본류 4개 지점을 비롯해 영평천 13개 지점, 신천 20개 지점 등 총 15개 하천, 37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분석 항목은 색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수질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6개 지표로 구성됐다. 각 시군은 매월 정해진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연구원에 제출하며, 북부지원이 이를 분석해 수질 상태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와 해당 시군에 공유돼 수질오염 현황 파악과 현장 지도·점검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결과는 경기도 물정보시스템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매월 공개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도 한탄강수계의 수질 변화를 상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한탄강수계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가 실질적인 관리·개선 대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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