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불 나면 늦다” 동해안 하늘부터 막는다, 산불 대응 전력 전진 배치 |
|
 |
2026년 02월 10일 (화) 07:19:09 |
이정직기자
|
 |
|
|
|
|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며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소방청이 강원 동해안 지역을 겨냥한 공중 대응 체계를 앞당겨 가동한다.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지연이 곧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를 강릉 지역에 상시 배치해 동해안 일대를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는 기존에 운용되던 임차 헬기 운용이 종료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응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초동 진화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헬기는 2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머물며,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을 담당한다. 산불 위험이 높은 해안과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소방청은 산불 위험도가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투입 전력을 시기별로 구분했다. 초기에는 기동성이 뛰어난 중형 헬기를 활용해 신속한 초동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에는 대형 산불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대용량 담수 능력을 갖춘 헬기를 전면 투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본격적인 건조기와 강풍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수도권 항공대 소속 대형 헬기가 배치돼, 강풍 속에서도 안정적인 비행과 대량 방수가 가능한 공중 진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산불이 대형화되기 전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핵심 전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전진 배치는 올해 초 강원 지역까지 확대 적용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와 맞물려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할 구분에 따라 출동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통합 체계에서는 사고 지점과 가장 가까운 헬기가 즉시 투입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시범 운영 과정에서 헬기 출동 소요 시간이 평균 10분 이상 단축되는 성과가 확인됐다. 강릉에 상주하는 중앙119구조본부 헬기 역시 통합 관제 하에 최적 경로로 출동하게 된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동해안은 기상 여건상 작은 화재도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지역”이라며 “공중 전력의 전진 배치와 통합 출동 체계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직기자 |
|
|
|
|
|
| ⓒ 재난포커스(http://www.dio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가장 많이 본 기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