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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연휴 재난은 멈추지 않는다”, 재난·치안·교통 전선에 ‘연휴 비상체제’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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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1일 (수) 02:47:41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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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기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안전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명절을 전후로 폭설과 한파, 교통 혼잡, 화재와 산불, 감염병 등 복합 위험이 동시에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관리와 신속 대응을 핵심으로 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전 사전 점검부터 연휴 기간 실시간 대응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우선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 연휴 전에는 대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철도역사와 항만시설 등 인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확인된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와 기상 악화를 동시에 고려한 대응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와 철도, 항공 전반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차량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 결빙 취약 구간과 교량, 철도 차량과 설비, 항공 관제·항행시설에 대한 점검도 연휴 이전에 마무리한다.
해양 분야 역시 연안여객선과 낚시어선 이용 증가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여객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해상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경비 전력을 전진 배치한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화재와 산불, 범죄 예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다중이용시설과 주거 취약 지역에 대한 관리와 순찰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건조한 기상 여건을 고려해 산불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사전에 배치하고, 경찰청은 특별치안대책기간을 운영해 범죄와 사고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비해 공항과 항만 검역 기능을 확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과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장 대응 중심의 안전 관리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전 점검과 상시 대응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에게도 일상 속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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