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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안 보이던 오토바이, 이제 끝”, 전국 단일번호 도입에 단속·관리 전면 강화
2026년 03월 20일 (금) 01:27:59 한지현기자

이륜자동차 관리 체계가 전국 단위로 통합되며 교통안전 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국토교통부는 3월 20일부터 새로운 이륜차 번호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배달 서비스 확산 등으로 급증한 이륜차 운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기반 관리 체계를 전국 단일 번호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번호판에 표시되던 지역명은 삭제되고, 차량 식별 중심의 번호 체계로 재편된다.

번호판 디자인도 함께 바뀐다. 세로 길이를 확대해 크기를 키우고, 색상 대비를 높여 시인성을 강화했다. 기존의 흰색 바탕에 파란 글씨 대신 검정 글씨를 적용해 야간 식별과 무인 단속 장비 인식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같은 변화는 국민 인식 조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다수 응답자가 기존 번호판의 식별 어려움을 지적했으며, 개선 시 불법 운행 억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관련 업계와 학계, 시민단체 역시 전국 단위 번호 체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번호판은 제도 시행 이후 신규 등록 차량과 번호판 재발급 차량에 우선 적용되며, 기존 이용자도 희망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은 이륜차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번호판의 시인성, 식별성이 개선됨에 따라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 준수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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