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국제표준에 맞춘다며 신호등 체계를 바꾸면서 운전자사에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또 운전자들은 신호체계 혼란으로 큰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개연성도 나타났다. 

한 택시 기사는 "빨간불이 들어오는데 가라는 건지 화살표시가 좀 헷갈린다"고 말하는 등 경찰이 국제 표준이라며 일부 서구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교통신호체계를 그대로 도입했지만 정작 운전자들은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경찰이 교통흐름을 빠르게 해 준다는 의미를 무색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찰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공청회 한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신호체계를 도입하게 되면 교통소통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교통흐름 개선효과 쪽보다는 사고 예방하고 운전자들에게 편리성, 그리고 시의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교통시스템은 "야간에도 좌회전 구간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일부 운전자들은 4색 신호등도 문제가 없었다며 새 시스템 도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