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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한파 ‘민간시설까지 개방’, 은행·지하철·마트, 사실상 재난 대피소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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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 (수) 00:06:58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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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이상기온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시설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쉼터 확대에 나섰다. 금융기관과 철도 운영사, 유통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약을 통해 기존 공공 중심의 쉼터 체계를 민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폭염뿐 아니라 한파까지 대응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 수 역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정책 추진의 범위와 속도가 동시에 확대됐다.
협약에 따라 은행 영업점, 철도 역사, 대형마트 등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 무더위와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별도의 공공시설을 찾지 않아도 생활권 내에서 쉽게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쉼터로 지정된 시설에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일정 수준의 온도와 청결 상태를 유지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된다. 정부는 위치 안내 정확성과 시설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기후 재난 대응 체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 중이며, 체감온도 기준을 강화한 ‘폭염중대경보’와 야간 기온을 반영한 ‘열대야주의보’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더위·한파 쉼터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함으로써, 온열 및 한랭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부는 무더위·한파 쉼터가 국민 곁에서 더욱 가깝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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