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 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일주일째 번지고 있으며 22일 현재 서울시 면적의
7배를 태운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과정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2명이 숨지기도 했으며 150여 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에 타버렸다.

미국현지 보도에 따르면 팔로 핀토 지역 주민 4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 지역 교도소 재소자들은 다른 감옥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 지역에 경계령을 내렸다.

소방당국은 지난겨울부터 가뭄이 이어지고 있고 습도도 낮은데다,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어,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비가 오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앞으로 2달 정도 더 산불이 번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산불로 한인들의 큰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