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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다시 점검한다”, 전국 재난대응 훈련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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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04:54:33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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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대형 화재, 지진, 국가기반시설 마비 등 복합 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재난대응 실전훈련에 착수했다. 특히 최근 반복된 극한호우 피해를 반영해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대피와 초기 대응 능력을 집중 검증한다.
행정안전부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2026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 총 75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 대상 재난 유형도 풍수해뿐 아니라 지진, 유해화학물질 유출, 국가핵심기반 마비 등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특히 최근 2년간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풍수해 대응 훈련을 의무화했다. 실제 재난 경험이 있었던 지역에서 다시 대응 체계를 검증해 현장 작동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전남 담양군을 포함한 전국 33개 시·군·구는 하천 범람, 침수, 건물 붕괴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핵심 점검 항목은 초기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체계다.
정부는 이번 훈련에서 단순 형식적 시나리오 점검이 아니라 실제 위기 대응 능력을 집중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점검 분야는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극한 재난 대응 ▲재난관리자원 동원 ▲주민 참여 확대 ▲매뉴얼과 실제 대응 간 연계성 등이다.
기관별로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이 진행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반침하로 열공급 배관이 파손되고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설정해 핵심 시설 유지 능력과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서울특별시 성동구는 종합병원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인명 대피와 현장 통제 체계를 점검한다.
또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사업장 화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설정해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통합 대응 체계를 시험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전문가 평가단을 투입해 훈련 기획 단계부터 위험요인 분석과 사전 자문을 실시했으며, 훈련 전 과정을 평가 지표에 따라 엄격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가 재난대응 체계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작동해야 한다”라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국가 재난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보완점은 신속히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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