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의회 의원이 지방의 재난관리 전담과가 미설치 되어있어 재난대비에 매우 열악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을 한 의원은 아산시의회 성시열 의원이다.

성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1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는 재난관리 전담과가 미설치 되어있어 재난대비에 매우 열악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성시열 의원은 △재난관리부서의전문성 결여 △재난관리 조직 및 인력 축소에 따른 재난관리 기능 약화 재난관리 조직 및 인력 축소에 따른 재난관리 기능 약화 △과중한 업무로 재난관리부서 근무기피 현상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성위원은 “ 현재 충청남도 16개 시·군의 재난관리조직 현황을 살펴보면, 16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별도로 재난관리 전담과가 설치되었고 아산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아직 재난관리 전담과가 미설치 되어있어, 우리시는 타시·군에 비해 재단대비에 매우열악한 편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한다” 며 “자연재해시 재난을 조기에 예방하려면 국가 및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체계적인 역할과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 과중한 업무로 재난관리부서 근무기피 현상 등이 있다”며 “재난관리 조직체계의 일원화, 적정규모의 조직 및 인력확보 등 24시간 재난 상황 유지를 위한 재난상황실 전담인력 신규확보, 기후변화로 인한 지진과 같은 신규 법정 사무 증가에 따른 신규 인력 추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관리부서의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근무 기피 현상 해소를 통하여 재난안전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현시점에서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의원은 “재난안전관리 전담부서 또는 현재의 건설방재과에 복구지원팀의 추가 신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