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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력 수요의 23%를 원자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독일이 오는 2022년까지 원전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독일은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노후 원전 7곳을 포함한 8곳은 즉시 폐쇄하고, 6곳은 2021년, 나머지 3곳도 2022년까지 폐쇄한다.
노르베르트 뢰트겐 독일 환경장관은 이같은 조치에 대해 “오랜 협의 끝에 결론을 냈다” 며 "연립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2021년까지 원전을 모두 폐쇄한다는 이전 정권의 방침을 바꿔 원전 가동시한을 평균 12년 연장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독일의 상징 브란덴 부르크문에 원전 반대 현수막이 걸렸고, 시위는 두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원전 폐쇄에 미적거렸던 기민당은 지난 3월 지방선거에서 녹색당에 참패했고 결국 기민당 등 연립 정부가 원전 전면 폐쇄에 합의했다.
독일 정부는 현재 전력수요의 17%를 공급하고 있는 대체 에너지의 비율을 40%까지 늘려 원전 폐쇄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워간다는 계획이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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