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진종)은 201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특성별 7개 유형군(공기업, 연기금, 중소형 등)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S부터 E등급까지 나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강도 높은 인력효율화와 수입구조개선으로 2단계나 뛰어오른 A등급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경영평가 대상기관 중 S등급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최고 등급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등급 상승 주요원인으로는 소방용품검사, 위험물탱크검사 등 주요사업성과 부분에서 최고득점을 하였고, 고객만족도는 93.6점(전년 대비 1.8점 상승)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경영효율화 성과에서는 구조조정 등 인력효율화를 통한 인원 감축 및 수입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다각화(타법령 시험기관 지정․운영, KFI 인정품목 확대, 소방분야 R&D 사업 증가 등)로 매출액이 282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하여 노동생산성, 계량인건비, 관리업무비 등 관련 지표 실적이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기관 선진화 과제를 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성과와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역량을 집중하여 2011년 경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재난포커스 - 채상진기자(iuiuo12@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