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전북 부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SIDS 혁신․미래․융합’이라는 주제로 한국SIDS예방협회(회장: 이명희)의 2012년 동계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전국의 SIDS 전문 강사 20여명이 참석했으며, SIDS의 평생교육원 과목 개설을 위해 서해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한용기)과 MOU를 체결하였다.

이명희(한국SIDS예방협회장)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작년에 광주광역시 사회단체보조금 사업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 교직원에 대한 SIDS 예방 교육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SIDS 캠페인을 통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며 “올 해에는 그동안 쌓은 연구 성과물과 경험을 바탕으로 SIDS 예방(실천전략) 교재를 발간하여 어린이집에 보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금택 교수(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도 SIDS를 대비한 어린이집의 훈련 모의 체계”의 연구를 발표하면서 “어린이집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SIDS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BCP전략을 기반으로 가상시나리오와 어린이집 교직원의 역할별 임무를 설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반복 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서 교수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SIDS예방 센터를 마련하여 어린이집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SIDS 전문가를 파견하여 훈련 모의 체계를 고안해주는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채선(한국SIDS예방협회 정회원) 기초강사는 “작년에 경남지역의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15회 정도 SIDS 예방 강연을 하면서 SIDS에 대한 예방 교육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으며, 올 해에는 더욱 질 높은 강연을 하기 위해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지원한 안길권(부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한국의 영아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한국SIDS예방협회의 열정과 헌신에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는 교육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강창숙(한국SIDS예방협회) 사무국장은 “올 해에는 한국에 최초로 SIDS 예방 교재를 발간하고, 이를 어린이집에 보급하는 사업과 BCP전략을 활용한 SIDS 예방 센터를 마련하여 시범적으로 어린이집의 훈련 모의 체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