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또다시 지진공포에 휩싸였다. 14일 일본 훗카이도ㆍ동북 해안과 치바현 앞바다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치바현 동쪽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바라키현에서 히타치시, 치바현 아사히시에서 리히터 규모 5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5km,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 6.1로 추정된다며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일본 기상청은 추측했다.
이 지진으로 이 지역, 주거 지역에서, 벽돌 담이 약 10 미터에 걸쳐 붕괴됐으며 나리타 공항에서는 소폭 흔들림이 있었으며 나리타 국제 공항 측은 일시적으로 폐쇄괴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날 오후 6시 9분께 훗카이도ㆍ동북 지방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6시 12분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과 이와테현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NHK와 도쿄TV 등 방송사들도 정규 방송 중에 지진 발생과 쓰나미 주의보 속보 뉴스를 전하며 현지 주민들의 대피와 주의를 촉구했다.
쓰나미 주의보 발령 이후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 훗카이도ㆍ동북 해안에 높이 10~50cm 쓰나미가 밀려왔다.
계속되는 일본 지진으로 일본 대지진의 위협이 또 다시 일본국민을 불안해 떨게 만들고 있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