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안구의 홍채 패턴을 이용한 것으로 데이터의 정확성 및 안정성, 사용 편리성, 처리 속도 면에서 지문 또는 망막 인식에 비해 가장 진일보한 보안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홍채인식시스템이다. 중앙렌즈에서 5∼30㎝ 정도 떨어져 눈을 맞추면 홍채코드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며 2초 내에 신원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안경이나 렌즈 착용시 또는 밤에도 인식이 가능하다. 홍채인식 보안시스템은 군사시설, 정부기관, 공항, 발전소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기업체의 출입통제시스템과 컴퓨터보안시스템, 현금자동인출기 분야 및 전자상거래, 전자ID카드, 신용카드, 자동차도난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

감시제어시스템의 보안 및 안정성 향상 필요성
대부분의 영상보안시스템은 감시제어시스템과는 별도의 시스템으로 구축·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자에 의한 수동적인 영상감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고 발생시 즉각적 대처가 어렵고 관리 및 활용이 어려워 활용도가 떨어졌었다.이에 반해 만약 사고 발생시 운영자에게 즉각적인 현장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능동적 영상보안시스템의 구축과 기존 감시제어시스템과 일원화된 감시가 가능하다면 보다 더 활용도가 높고 시스템 운영에 신뢰성이 높아졌다. 9.11 사태 이후, 세계 각국은 개인 및 공공의 안전을 위한 국토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한층 더 실감하고 이에 대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산업전반에 컴퓨터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기업 기밀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시제어시스템은 더욱더 각광을 받고 있다.하지만  다양한 보안 시스템이 개발된 이후에도 해킹에 의한 정보유출은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문제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홍채보안인식이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홍채인식 기술이 보편화 되면 보안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과거 보안 관련 분야는 지문인식과 생체인식, 열감지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식이 연구되고 상용화 되어있지만 아직 단점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홍채인식카메라 시스템은 최소화, 경량화, 저가 경쟁력을 갖춰 산업분야와 개인의 컴퓨터보안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의 영상보안시스템은 전력, 수처리, 가스, 오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감시제어시스템의 보안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홍채란 검은 눈동자 주위에 있는 도넛 모양의 막으로, 동일인의 눈이라도 왼쪽 홍채와 오른쪽 홍채의 조직 패턴이 다르며 쌍둥이의 홍채라도 다른 조직 특성을 갖고 있어 위조가 거의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고유한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 개인을 식별하는 생체인식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생체인식 기술에 쓰이는 신체 특징으로는 지문, 망막, 홍채, 혈관 등이 있는데 이 중 홍채인식은 홍채의 모양과 색, 모세혈관의 형태 등을 분석해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홍채인식기가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주인공 톰크루즈가 다른 사람의 눈을 이식해 삼엄한 보안망을 통과하고, 거리에는 홍채를 인식해 고객의 이름을 부르는 광고판도 등장한다. 홍채는 눈동자에서 가운데 동공을 뺀 부분인데, 어두워지면 홍채가 수축해 동공이 커지고 빛이 많이 들어오게 되는 카메라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홍채는 지문과 마찬가지로 개인별 차이를 잘 드러내주는 신체특징이다. 통계상으로 다른 사람과 홍채 무늬가 같을 확률은 10의 78승 분의 1이므로 홍채는 그 사람의 지문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홍채보안업체 홍채 인식거리 확대가 요건
홍채인식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금고·도어락·출입통제기 등 독립형 기기 △로그온·폴더 및 파일 저장 등 PC보안 분야 △유료학습사이트 홍채인식 로그인 등 온라인 퍼블리싱 분야 △인감도장 대체·ATM기기·인터넷 뱅킹 등 금융권 공인인증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ABI리서치에 따르면 홍채인식 기술에 대한 세계 총 수요는 2008년 약 30억 달러에서 2013년 73억 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 한국 생체인식 시장이 2014년 까지 1,3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KISIA)되며 특히, 홍채부분은 25%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반면 극복해야할 문제점도 있다.

홍채인식장비는 눈을 가까이 밀착시켜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부담감과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홍채보안업체들은 홍채 인식거리를 늘리는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홍채의 개인 신분 확인 정확도는 높지만 홍채 인식거리 확보라는 문제점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정체상태였다. 또 사용자 편의성과 부담감이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99.99%이상 정확도와 홍채 인식거리를 늘리려야 한다는 지적도 문제였다. 즉 홍채인식보안을 하기 위해서는 홍채와 보안인식기의 거리가 14cm 이상은 돼야 본격 대중화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큐브내 어느 위치 높이든 자동으로 인식
이 같은 의미에서 (주)대양하이테크에서 개발한 홍채인식기는 큐브내 어느 위치 어느 높이든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가장 좋은 이미지 전달할 수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홍채 이미지 캡쳐, 복합된 홍채 이미지를 변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잘못 반사된 눈꺼풀은 제외시킬 수 있으며 홍채 세부정보는 2진법 템플릿 암호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큐브 내 어느 위치 어느 높이든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가장 좋은 이미지 전달할 수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홍채 이미지 캡쳐, 복합된 홍채 이미지를 변형할 수 있다. 또 잘못 반사된 눈꺼풀은 제외시킬 수 있으며 홍채 세부정보는 2진법 템플릿 암호로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주)대양하이테크 홍채인식기는 ISO 19794-6 기준을 넘어선 홍채 품질로써 HTTPS 연결하는 등 어떤 시스템과도 연동 가능하며, 제품 전면 표시 메시지를 사용자가 수정 가능하다. 또한 700W 전력을 소비해 절전형이며 CE, FCC 공인 인증 제품으로 타 시스템에 비해 많은 처리량을 소화할 수 있다. 능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사용 가능하며 확실한 인증과 낮은 오인식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즉 (주)대양하이테크 홍채인식기는 자동으로 찾아주는 홍채인식 시스템을 이용 1.5 ~ 2.5m 이내 접근 상대방의 안구를 포착가능하다. 안면 탐지기가 얼굴 포착 후 안구 포착을 큐브 내 어느 위치 어느 높이든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가장 좋은 이미지 전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자연 그대로의 홍채 이미지 캡쳐가 가능하며, 복합된 홍채 이미지를 변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ISO 19794-6 기준을 넘어선 홍채 품질로 인식연결성을 통해 어떤 시스템과도 연동 가능하다. 또한 비접촉성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며 홍채 Data의 경우 평생 동안 변화가 없고, 눈에 절대 안전하다. 이밖에도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에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쌍둥이, 유색인종 구분 없이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홍채인식 보안전문기업 아이락글로벌은 홍채인식 거리를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크게 늘려 최대 25cm까지 인식해 내는 고성능 홍채영상인식시스템 ‘아이리스프로25(IRISpro25)’를 개발하는데 성공, 내년 초부터 양산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이락글로벌은 아이리스프로가 현관의 비디오폰을 눌러 방문할 때 눈과 기기 사이 거리와 비슷한 수준인 25cm 거리에서도 개인의 홍채정보를 정확히 인식, 정부기관과 보안시설, 기업체 출입자 감시시설은 물론 가정용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에까지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홍채 개인인증시스템 대량 확산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안전문업체인 이리디스디지탈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휴대용 저장장치에 홍채인식장치를 탑재,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초소형 홍채인식 모듈을 내장하여 기존 휴대용 저장장치에 비해 크기가 차이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초정밀분야 방위산업 및 국내 최초 얼굴인식보안 전문업체 퍼스텍도 위변조 얼굴검출 기술기반 ATM시스템 등 유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존 홍채보안시스템보다 두 배 이상 먼 25cm 거리에서도 개인의 홍채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해 판독해 내는 획기적인 홍체인식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처음 상용화돼, 홍채보안시스템 대중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홍채보안관련 전문가는 “최근 해킹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세계적으로 보안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도어락이나 PC뿐만아니라 스마트폰, 홈·폰뱅킹, ATM, 포털, 자동차 등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는 어디든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 말했다. 또 “홍채보안기는 차후 보안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아 홍채보안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앞으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