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4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목장에서 사육중인 젖소 1두에서 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증대되고,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으로 둔갑판매 등 불법 축산물 유통이 우려되어 가축위생시험소 및 시·군에서 단속반을 편성하여 쇠고기 이력제 특별단속을 5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귀표가 부착된 정상적인 소를 도축하여 포장육 가공시 포장용 케이스에 개체식별번호를 부착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국내산 쇠고기이력제와 수입유통식별번호를 표시하는 수입산 쇠고기이력제가 업소에서 정상적으로 이행되는지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이번 단속은 도내에 소재한 도축장 5개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90개소, 식육판매업소 90개소를 집중 단속하여 정상적인 소 도축여부, 개체식별번호표시 적정여부, 쇠고기 포장·판매 장부 작성여부 등 쇠고기 이력제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부적합 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행정조치를 실시하여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고 도민에게 안전한 쇠고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소비자께서 쇠고기 구입시 휴대폰을 통한 개체 식별번호(12자리)를 확인하여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쇠고기를 구입 하는 한편, 개체식별번호 등 미표시 또는 부정축산물로 의심될 때는 시·군 등 담당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난포커스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