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P컬럼
현대사회를 위기의 시대라고 한다. 현대사회는 위기가 일상화되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의 상호의존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은 삶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영성경영연구소 송준섭 대표는 이같은 삶의 위기가 바로 현대인의 고민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BCP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칼럼은 이 같은 방법론에 입각 현대인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준비해야 할 삶의 BCP 소개하고 있다.

글 쓰는 순서

[제1회] 인간의 한계
[제2회] 지혜로운 삶
[제3회] 지속성장 가능 기업의 요건
[제4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솔루션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가?
지난 호에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하여 말하였다. 지구상에서 오직 인간만이 제 죽을 짓을 한다. 그런데 그 죽을 짓이 사실은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 짓이라서 문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누가 못살라고 기도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세상에 감사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나도 실수할 수 있고, 착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내 취향에 맞지 않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외면하고 무시하니 뜻대로 안되고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하였는데, 그 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다시 말해서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여진다. 그러나, 머피의 법칙은 자신이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 사고에 불과하다. 그런데 재수가 없다고 하늘을 탓하고 남을 탓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 그림의 두 테이블 중 어느 것이 커 보이는가?

그래야 나와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처지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고, 객관적인 인식과 인정이 담보되어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 혹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처한 현실의 정신적, 물질적 현황에 대한 객관성이 담보되어야 진정성이 드러난다. 그러한 진정성에 근거하여 생활해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고, 일관성이 전제되어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일반인들의 경우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남의 눈을 빌어 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과연 남들도 내가 생각하듯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 제발 확인 좀 해보자. 그래서 우리는 항상 보고 듣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삶의 궁극적 목표를 크고 명확하게 정하자
언덕 위의 예쁜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면이 있어야 한다. 내 삶의 설계도는 그려져 있는가?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명확하게 기왕이면 크게 정하자. 행복하고 싶다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어떻게 벌 것인지 명확히 하자. 궁극적 목표가 정해졌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를 정하자. 각 단계별 목표가 60~70% 이루어 지면 다음 단계의 목표를 정해서 방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목표 달성 이후 앞으로 나아갈 지향점을 놓쳐 우왕좌왕 하다 추락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출발점과 목표점이 정해졌다면 두 점을 잇는 직선을 따라 부단히 노력하자
최단의 경로가 결정되었으니 ‘그냥’ 가면 된다. 가다 보면 당연히 예기치 못한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는가? 어려움을 만나면 힘들고 어렵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타개해 나갈 것이냐만 생각하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꼭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하자. 각 방면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을 보면, 그들을 최고로 만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독한 연습이었다. ‘일 만 시간의 법칙’이 말하듯 누구나 한가지 일에 일 만 시간을 집중투자 하면 달인이 될 수 있다.

세상은 나와 관계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이 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많이 보고 듣고 배워 ‘나’라는 틀에서 벗어나자. 사랑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감사한 마음 등 맑고 좋은 기운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 그 무게로 마음이란 그릇을 깨고 마음을 비우자. 답은 복잡하거나 멀리 있지 않고, 단순하고 가까이 있다. 아름다운 세상 즐겁고 편하게 살자!

재난 방지를 위한 조언
내가 사는 세상이다. 내 삶의 소중함을 알자. 내 소중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돈도 주고 일자리도 주는 회사에 감사하자. 충성하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짜증내고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내 생계를 유지해주고 내 능력을 인정해주는 직장과 동료들 그리고 직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지니게 되면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좀 더 배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 하게 된다.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다. 즐겁게 생활하면 절대로 큰 재난은 발생하지 않는다.

더하우영성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송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