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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방재교육연구원 정용준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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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의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날의 재난요소들은 서로 융합되어 재난의 규모가 보다 파괴적이고 복잡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재난 사례를 연구·분석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적재난, 자연재난, 생활안전 분야 등 재난 유형별로 선진방재 기법을 연구하여 전문 교육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의해 국가에서는 민방위, 재난안전교육 및 방재연구·개발 전문 기관으로 2006년 3월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을 출범시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국가재난 관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상적인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방재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방재정책을 제안하고 재난의 예측과 원인분석, 대응·복구 등 분야별 전문화된 기술개발은 물론, 재난현장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쳐져야 할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원인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연구·개발의 성과를 교육에 반영하여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다. 재난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기본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의 실시를 통해 국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방재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교육 뿐 아니라 방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담당자, 관리자, 자치단체장, 의원 등의 다양한 계층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수반되어야 하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연구·교육 인프라가 구축, 확충되어야 한다.
아울러 국내외 재난관리기관 및 교육·연구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연계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선진화된 방재 기술을 습득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최근의 재난관리는 사후복구 개념의 후진적인 사고를 벗어나 재난의 예방부터 복구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방재 연구와 교육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