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및 관련단체에 대한 재난관리 평가의 경우 서울특별시는 상수관로상의 위급한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광역시의 경우 가뭄, 홍수, 관로사고 등에 대한 재난관리 문제점이 도출됐다. 또 광주광역시의 교육훈련이 소방위주로만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 군포시는 정수장 이원화문제점, 부천시의 경우 자연 재난에 대한 시나리오별 전략 부족이 지적됐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평가결과도 공개됐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기자(jjlee@di-focus.com)>

서울시 재난관리 평가

대구광역시 재난관리 평가
대구광역시 평가결과 유관기관(시-본부-정수장등) 간 실질적 협조·운영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재난의 유형분류에서 수질사고에 많은 부분이 할애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가뭄, 홍수, 관로사고 등에 대한 재난관리가 부족하며,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대해 평가사전 설명회시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시키고 평가의 중요 요소임을 알려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에서의 대응체계로 전환하여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수도시설에 대한 위험도 및 취약성 평가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사전에 외부기관의 평가를 주기적으로 받아 대응전략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재해발생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복구체계 수립시 복구시간에 대한 정량적 목표(복구·대응시간, 공급가능수량 등)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 재난관리 결과

군포시 재난관리 평가
군포시 평가결과 정수장과 지자체와의 재난관리체계가 이원화되어 있어 유기적 재난관리체계확보가 필요하며 평가환류에 대한 자체적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수장뿐만 아니라 식용수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위기대응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에 따라 지자체와 정수장간 연계성을 확보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총괄적 유기적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하며 외부전문 기관과 함께 위험도분석 등을 실시하여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을 파악하고 취약성을 분석하여 자체개선 활동을 실시해야 하고, 평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개선·보완·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재난관리에 우수한 실적을 낸 해당부서 또는 개인에게 포상 등의 유인책을 제공함으로써 재난관리에 관심도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부천시 재난관리 평가
부천시 평가결과 식용수 공급 안정성확보를 위하여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나 물리적 피해, 기상여건 등 자연 재난에 대한 시나리오별 전략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용수분야가 단순히 수질 등 정수장에 국한되는 분야가 아니라 취수원(원수)에 대한 관리와 함께 관로 등 상수 공급라인도 포함되나 평가관련 내용에서 시설물에 대한 정밀진단 및 소프트웨어적 대응체계에 대한 부분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또 평가환류에 대한 자체적 노력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기관장을 중심으로 현실성 있는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실무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등 업무 독려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위탁교육실시 등 미래 지향적 업무대응자세가 요구되며 정수장, 관로 등 시설물뿐만 아니라 대응체계에 대한 장단점 분석등 자체개선 노력을 기울이면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전반적체계 점검 및 위험도분석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기대응 훈련 등보다 실질적 대응체계구축이 필요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