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완)는 화재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고층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오는 6.7(목) ~ 8.24(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총 243개소이며, 일반 고층건축물 2,706개소 중 130개소(4.8%), 공동주택(아파트) 13,998개소 중 113개소(0.8%)를 표본 조사한다.

서울에는 11층 이상 일반 고층건축물이 16,704개소이며, 이중, 60층 이상이 4개소, 59층~30층이 331개소 29층~20층이 4,172개소, 19층~11층이 12,201개소이다.

이번 특별조사에서는 관계인의 안전관리 업무 수행 및 건축물 내 다중이용업소의 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하며, 이 외에도 자체점검과 정기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조사한다.

조사반은 1개조 당 2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규모 및 시설에 따라 민간전문가와 관련기관이 참여한다.

특별조사에서 적발된 건축물은 위반 사안에 따라 입건, 과태료부과, 행정명령, 기관통보 등 엄정한 의법조치로 자율 안전관리의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사일정은 7일전 서면으로 통보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해당일 조 사를 받지 못하는 건축물은 조사 2일전까지 해당소방서에 연기신청 을 하면 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고층건축물 소방특별조사는 표본검사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건축물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를 더욱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재난포커스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