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10년 이상 된 교량 특별 안전관리
건설교통부는 ‘교량 등 10년 이상 경과된 모든 주요시설을 특정관리대상으로 지정·관리’,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은 1~6개월마다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보수·보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관리대상시설지정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11월 24일부터 시행한다.

교량의 경우 현재 특정관리대상은 총 265개지만 대상을 확대할 경우 2732개로 10배 이상 많아진다. 지금까지는 중소형시설물은 10년이 경과된 시설 중 재난예방을 위하여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만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관리해 왔다.

개정 지침은 최근 신설된 시설이나 소규모의 시설이라도 재난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특정관리대상시설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으며,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된 시설물은 노후화 등 상태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눠 관리된다. 재난위험이 덜한 A~C등급은 해마다 두 차례, 노후화가 심한 D, E등급은 매월 안전점검을 하게 된다.

노동부
‘발주자 및 감리원 안전관리 실무편람’ 보급
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주자 및 발주자의 역할을 대행하는 감리원이 사고예방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주자 및 감리원 안전관리 실무편람’을 개발·보급한다.

이번 실무편람은 발주자 및 감리원의 안전관리 역할, 산업안전 제도에 대한 안내, 재해사례와 그에 대한 예방대책 등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건설현장 재해예방에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안전관리비 계상, 공기 단축 금지, 위험한 공법으로 변경 금지, 건설기술관리법상 재해예방 활동의무 등 발주자와 감리원에게 사고예방 책임을 부여하고 있으나 안전관련 지식 및 정보의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노동부는 안전관리 실무편람을 대한주택공사 등 주요 발주처와 건설현장 감리원에게 보급하고 각종 안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실무편람은 노동부 홈페이지(http ://www.molab.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소방방재청
‘3G A-List Award’ 그랑프리 수상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적으로 이동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는 ‘3G A-List Award’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미국 외 정부기관이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소방방재청이 처음이다. 이번에 ‘3G A-List Award’를 수상한 소방방재청은 이동통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고객맞춤형 ‘U-119’ 안전상품을 개발·제공해 공공안전 서비스의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U-119’ 안전상품은 ‘2007 대한민국 가치창조경영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뒤 바로 해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세계 최고의 안전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고객맞춤형 ‘U-119’ 안전상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혁신 10대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콘텐츠 시스템 3개에 대한 발명특허를 출원해 8월 U-Scan과 U-긴급구조통제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했고 U-안심폰은 심사를 받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예산 33억원을 투입해 U-안심폰 시스템을 전국화하는 등 4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3G A-List Award 수상을 계기로 국제특허 출원, 해외 홍보마케팅 및 외국 관계기관의 도입 지원 등을 통해 ‘U-119’를 수출상품화하고 기술 발전과 사회적 욕구 변화를 수용하는 새로운 ‘U-119’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여 ‘U-119’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월드베스트 안전상품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안전관리헌장 3주년 기념식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일 경남 창원에서 ‘안전관리헌장 선포 3주년 기념식 및 2007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행사 관행을 탈피하여 정부 주관의 안전관리헌장 선포 기념식과 지자체와 민간단체 주관의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통합 개최하는 것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에 있어 의미있는 행사였다.

지진발생을 가상으로 하여 진행되는 ‘재난구호 종합훈련’은 경남재난안전네트워크 주관으로 26개 재난관련 유관기관·단체 등 2천여 명이 참여, 지진대비 상황전파, 인명구조 활동 등 재난구호를 위한 종합훈련을 개최했다.

산림청
‘한국사방 제2의 도약’ 선포
산림청은 사방사업 100주년을 맞아 11월 7일 경북 포항의 영일사방지구에서 사방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국사방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그동안 녹화와 복구위주의 전통적 사방사업에서 국가재해방지와 산지보전을 병행하는 새로운 산지관리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약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근대 사방사업 같이 녹화와 복구 위주로 시행하고 있는 사방사업을 대형화ㆍ빈발화하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응하고 기후온난화에 대비하는 국가재해방지사업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산지와 산간계곡을 효율적으로 보전하는 산지관리사업도 중점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