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화) 민방위대 창설 37주년을 맞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민방위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민방위대 창설 제3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 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그 동안 각종 재해나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25개 자치구 지역·직장 민방위대원, 민방위유공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특별시장상, 소방방재청장상 등 민방위유공 표창대상자 54명 중 대표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달려가 활약하고 있는 민방위 대원들의 땀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민방위대원과 시민보호를 위한 생활민방위 체험 및 국가 안보의식 고취행사가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의 협조로 응급처치 강사·체험장비(인체모형)를 지원받아 ‘심폐소생술 체험·실습’을 하고, 군 부대의 협조를 받아 화생방장비 전시·체험 및 방독면 체험행사를 실시해 민방위사태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계기로, 1975년 9월 22일 발족해 82만여 명의 정예요원으로 성장한 민방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서울시의 지역자율방위 역량과 재난대처 능력을 한층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관리경영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