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백업센터 구축업체 ‘삼성SDS’ 선정
산업은행은 65억원 규모로 추진중인 재해복구센터(백업센터)의 구축업체로 기존부터 산업은행 전산부문 아웃소싱을 수행하던 삼성SDS를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1일 재해복구센터 구축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SDS를 비롯해 현대정보기술, LG CNS 등에 대한 평가작업을 진행한 결과 삼성SDS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달 중순까지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경 본격적인 재해복구센터 구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센터 구축기간은 총 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부천지점에 구축되는 재해복구센터에는 주전산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HP서버 등 여러 하드웨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그동안 삼성SDS와 재해복구센터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위탁 운영해 왔으나 재정경제부의 보안성 심의 등에서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자체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니시스
재해복구센터 구축 완료
전자지불업체 이니시스가 서울 목동에 DR센터(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구축된 목동 DR센터는 주전산센터의 재해시 백업을 담당하는 센터가 아닌 실제 전자거래를 분산 처리하는 방식의 업계 최초 듀얼 IDC(인터넷데이터센터)센터다.

평상시에는 기존 구로센터와 목동 DR센터로 거래가 분산 처리되다가 한쪽 센터에 장애 발생 시 정상 운영되는 센터를 통해 서비스가 처리된다. 이 때문에 이니시스의 가맹점들은 재해 대비뿐 아니라, 거래 분배 처리를 통해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니시스는 이달 초 DR센터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에도 통과했다.

포스코
DR시스템 대규모 업그레이드
포스코가 국내 제조업계 최대 규모의 재해복구(DR)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구축한 제조실행관리시스템(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의 DR 장비를 전격 교체해 ‘무중단 생산 환경’을 심화하는 한편 MES와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도 전체적으로 신규 도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이미 구축한 MES의 스토리지와 DR 솔루션을 교체하는 것으로 그 규모만도 60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로 하이앤드 스토리지, 200테라바이트 규모의 NAS시스템, 원격지복제 솔루션 등이 신규 보강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서울 본사·분당 데이터센터 등 4곳에 무중단 DR 환경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가동해 왔다. 정보기획실 정보서비스그룹 윤석원 팀장은 “포스코는 제조업계 가운데서도 DR 환경이 가장 잘 구축된 회사”라며 “신규 DR 솔루션 도입으로 재해복구센터로의 업무 전환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2시간 이내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재해복구 솔루션 활용 세미나 개최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지난달 8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조업 환경에서의 효과적인 데이터베이스 스페이스 재구성을 위한 라이브리오그(재해복구 솔루션) 활용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올해 처음 개최된 것으로 전자, 엔지니어링,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제조업IT 담당자들과 퀘스트소프트웨어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퀘스트소프트웨어의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퀘스트소프트웨어는 ‘SAP 및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의 데이터베이스 스페이스 재구성을 위한 라이브리오그 활용 전략’과 라이브리오그의 DB와 레이아웃관리 수행 이후 효과를 사전에 예측하는 기능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