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P 솔루션
 9.11 테러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된 비즈니스상시운영체계(BCP) 도입 필요성은 이제 각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보안시스템이다.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는 고객들이 IT시스템으로 인해 불편과 단절을 경험하지 않고 필요한 IT서비스를 즉각 이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재해 복구솔루션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필요
최근 들어 정보기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신개념비전은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IT를 이용하고, 필요한 IT 서비스들은 중단 없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모두 BCP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이들 기업들에 있어서 `BCP 전략은 단순한 재해복구솔루션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시스템과 솔루션, 서비스를 기술·제품·전략적인 측면에서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또 궁극적으로는 솔루션이나 시스템 공급업체가 아닌 BCP 서비스 업체로 나아가겠다는 그림이 담겨있다. BCP 시장을 두고 IT서비스 업체들은 재해복구 컨설팅, 전산인프라 구축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 등  재해복구솔루션 공급과 BCP 전략 수립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재해복구 컨설팅은 최근 재해 발생 이후 발생될 문제점을 파악,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이를 예방하는 시스템과 재해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분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국내 BCP 시장은 금융권과 일부 공공기관의 재해복구시스템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은행·증권·보험·카드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작업이 최근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해복구솔루션 업체들의 경쟁도 금융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공공 부문에서는 `범정부 통합 전산환경 계획이 구체화되면 국가 백업시스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재해복구솔루션 업체들은 지난 2000년부터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이트가 연간 2배 정도씩 늘고 있지만 금융권 중심의 시장을 나머지 분야로 확산하는 것이 시장 성장에 필수조건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권 외에 일부 공공기관 및 제조업체 정도에 그치고 있는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움직임이 나머지 산업분야로 얼마나 옮겨가느냐가 재해복구솔루션 시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재해복구 모니터링
IT 재해복구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RPO와 RTO 목표를 다루고 충족시키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솔루션에 대해 기업의 RPO와 RTO 목표를 여전히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됐다. 6개월이나 1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최종 사용자의 수가 변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트래픽도 증가하고, 최초에 구축한 운영시스템의 구성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각 애플리케이션을 감시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콘솔, 복제 수행을 감시할 복제 콘솔, 네트워크를 감시할 네트워크 관리 콘솔 등에 대한 필요성도 증대된다.

현재 IT 재해복구시스템의 경우 서버시스템, 스토리지 시스템, 네트워크, 복제 및 운영관리, 컨설팅, 시스템 상용S/W, DR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복제 및 운영관리(DR Management) 부문의 경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IT재해복구시스템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재해복구 절차수립 및 관리자동화, 재해복구 대상 업무별 RTO/RPO에 대한 실시간 관제, 효과적인 모의 훈련 수행 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현재 IT재해복구시스템을 운영중인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통합관리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효과적인 운영관리가 안되는 점들이 문제시되고 있다. 우선 재해복구시스템의 업무의 경우 자동 전환여부에 대한 확신성을 사전에 알 수 없으며, ▲재해복구절차의 관리 미비, ▲데이터 유실 유무, 업무 복구 시간의 예측 불가, ▲수작업 복구 시 목표시간 이내에 업무서비스 전환 불가, ▲실질적인 모의 훈련 부족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그중 기업 IT 재난복구관리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우선, 단위 업무별 RPO/RTO의 경우 실시간 통합관제를 위한 관리 Tool 부재로 인해 재해복구(DR) 수행능력을 사전에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도출된다. 또한 재해복구(DR) 시험과 실제 복구를 위한 전문 인력과 조직 미비, 기술적 전문성 부족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와 함께 서비스 복구 확인이 수동적이고 복잡해 주기적 확인이 어렵다는 점과 재해복구시스템의 수동적 운영으로 인해  운영자의 세부 실행 사항에 대한 추적관리가 곤란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IT자원의 이동으로 관리가 복잡하며 그에 따른 자동화시스템의 결여로 인해 수동으로 실행해야 하는 문제점이 나타난다. 또한 일반인들은 보다는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다는 점, DR 서비스레벨측정기준과 모니터링하기 위한 실시간 계측기가 없다는 점도 들수 있다.

이와 함께 DR훈련의 경우 많은 비용이 들고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밖에도 애플리케이션, 복제 및 플랫폼 기술은 다양하고 많은 포인트 솔루션 때문에 툴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비효율적 운영은 중요한 IT 자원을 소모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이 같은 기업의 IT재해복구 관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해복구시스템의 서비스전환이 필요하며 중앙집중식관리를 통해 환경 재설정, 실행, 모니터링, 리포팅과 유효성 검사를 위한 자동화된 재해복구 절차가 필요하다. 또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서비스 전환 및 이에 따른 해당 절차가 필요하며 복제/복구현황, RPO, RTO에 대한 운영 결과에 대한 상세 리포트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평상시 재해복구시스템 운영 현황 및 모의훈련 결과 보고서도 필요하며 재해복구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선택된 응용 프로그램이나 모든 응용 프로그램의 자동복제복구수행이 수반되어야 한다. 재해복구시스템으로의 업무서비스 전환 시에는 운영자 및 담당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차원의 간편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추가 시에도 재해복구 운영계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

재해복구관리 구현의 어려움
이같이 현재 재해복구관리 애플리케이션 복구를 구현하고 보장하는데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보완책을 내놓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강구중이다. 한국 넷앱의 경우 엔트리 스토리지 시스템을 보다 쉽게 설치하고 단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한국EMC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VNXe(VNX entry) 시리즈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IT재해복구시스템의 데이터복제 및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DR Management 솔루션을 다루기에는 부족했다. Sanovi DRM은 이같이 재해복구시스템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운영 및 통합관리를 위한 DR Management 담당하는 솔루션이다.

Sanovi DRM은 상시적으로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복구 준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기종 플랫폼, 복제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DR 구성요소와 긴밀하게 상호 작용하고 있다. 사노비는 2006년에 DRM 소프트웨어의 첫 번째 버전을 개발해서 런칭했고 그 이후로는 아시아의 주요 은행 일부를 포함해서 여러 대규모 고객 환경에서 운영해왔다.

이들 고객은 다양한 복제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Oracle, Sybase 및 MS-SQL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위해 Sanovi Full구성 솔루션을 구축·운영중이다. 고객은 자신의 DR 환경을 순향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복구 준비성을 항상 보장할 수 있다. 고객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절대적인 신뢰성과 높은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Sanovi 소프트웨어의 기능
Sanovi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DR 시스템의 복구 준비성을 위해 물리적 및 가상적 기반의 모든 의존적 구성요소를 감시한다. 우선 Sanovi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모듈은 고객 환경에 설치되며, 소프트웨어 마스터 서버는 지정된 서버에 설치되지만 애플리케이션 모듈은 고객의 애플리케이션/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설치된다. Sanovi 소프트웨어는 또 애플리케이션 의존성 정보를 구성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모듈이 각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DR 솔루션 건강성, RPO 및 Datalag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할 수 있게 한다.

Sanovi 소프트웨어의 DR 인식 복구시스템인 워크플로우 매니저는 DR 훈련과 장애극복 단계를 자동화하는데 사용되며, 사전 설치 복구시스템인 워크플로우 라이브러리는 빠른 배치를 가능케 한다. 복구 단계의 자동화 이후에는 버튼 클릭을 통해 훈련 절차의 모든 장애를 극복하게 하고,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실행하게 만들며, 이 소프트웨어의 경우 보고 모듈을 통해서 실행 이력을 추적하고 제공하게 도와준다. Sanovi DRM 담당자는 “Sanovi DRM은 재해복구시스템 운영 현황의 모니터링 및 절차를 자동화하고 재해복구시스템 업무 전환의 신속성 및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켜주며, 재해복구절차의 표준화로, 업무서비스의 가용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서비스 전환 및 RPO(복구목표시점)/RTO(복구목표시간) 달성을 위한 복구 절차 설계도 진행 할 수 있다” 말했다.

또 “Sanovi DRM 제품은 별도의 Sanovi Master 서버 설치 구성, Agent 모듈은 Web, Application, DB 서버에 각각 설치가 가능하며 Sanovi Agent는 운영 정보, 재해복구 솔루션 운영 현황 및 RPO 정보를 Master 서버에 실시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재해복구 관련 프로세스 매니저는 “이 시스템은 재해복구 훈련과 장애 극복 단계를 자동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운영 및 모의 훈련 후, 훈련 절차와 장애 내역 등에 대해 각각의 리포팅을 제공하며, 각 어플리케이션의 자동화된 재해복구 서비스 전환 기능도 제공한다” 고 강조했다.

재해복구 솔루션, 비용 줄이고 효율성 높여
이같이 Sanovi DRM은 재해복구과정에서 실시간 관리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재해복구 사이트에서는 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고객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복잡한 복제 환경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얻을 수 있고,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복구, 서버, 저장 및 네트워크 기술 등 통해 첨단 재해복구작업자동화시스템을 수행을 만나 볼 수 있고 복구와 작업 효율성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고객은 IT재해복구시스템 운영을 통해 재해에 따른 위험과 복잡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통해 시스템 복구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