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BCP
통근전철이나 영업으로 외출중, 혹은 대기시간이라는 여러가지 비즈니스 상황에서 많은 회사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그 기동성을 살린 매우 편리한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스케줄관리와 GPS기능으로 지도정보를 이용해 고객을 방문하기도 하고 외부해서도 자료를 확인하거나 다음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조사하거나 할 수 있다. 이같이 스마트폰의 사용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현대의 회사원에게 스마트폰은 빠뜨릴 수 없는 도구가 되기 시작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교진 기자>

소셜네크워크와 모바일 단말기의 관계
사내의 정보시스템부서가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회사에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Web게시판과 블로그의 열람·갱신, SNS의 이용, GPS기능을 이용한 게임 등,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현실과 세상의 흐름에서 각 기업의 정보시스템부문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암묵적으로 이용을 인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회사원의 사적인 이용도 사실은 기업의 정보시스템부문에 있어서는 커다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페이스북이 일본에도 유행하고 있다. 회사원의 이용은 확실하게 증가하고 있고, 유니클로 등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이 페이스북을 사용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SNS(mixi, 트위터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JT동일본기획에 따르면 전차내 트위터의 이용률은 매우 높다. 게다가 전차내로에 장소가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이 SNS는 대게 위치정보와 연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위치정보는 실제로는 기업에 있어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SNS의 위치정보를 쉽게 이용하면 자신이 언제, 어디에 있었는지가 기록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용하면 친구나 가족에게 메시지로써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를들어 거래처에 방문했을 때 위치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태로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기거나 하면 어떻게 될까.

자칫 잘못하면 어느 회사와 거래가 있는지, 어떤 회사에 영업을 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폭로하는게 되는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 SNS는 서로 연계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SNS에 위치정보를 등록했다고 해도 실제로는 연계한 업무용 SNS에 위치정보가 게제되는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 확실히 이런 리스크는 유저의 의식으로 막을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의 최대의 위협은 분실과 도난
스마트폰에 감염되는 악성웨어는 수백종류에 달한다. 다만 스마트폰이 직면하고 있는 안전위협에 차지하는 비율로 말하면 불과 1%에도 못 미친다. 스마트폰의 최대의 위협은 역시 분실과 도난이다. 분실과 도난은 개인의 주의로 방지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분실과 도난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거기에서 정보가 누출되기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기업으로서 빠르게 사후처리를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은 (1)단말기를 잠근다 (2)데이터 삭제 프로그램(WIPE)을 두 개를 둔다. 이것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예를들면 안전한 제품에는 기본기능으로서 내장되어 있고, 통신사업자들도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M(모바일단말기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기능을 실현하는 솔루션도 많다.주의해야 할 것은 문자의 사양과 문자 데이터보관이 통신사업자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Android 스마트폰에 내장되어있는 문지서비스. SMS/MMS라는 국제적 표준으로 사용되는 사양을 기초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모바일을 제외하고 각 회사의 독자적인 사양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NTT도코모의 [SP모드]와 KDDI(au)의 [C메일]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문자데이터의 소거(WIPE)를 생각했을 때 이 데이터보존의 구조와 데이터 소거의 구축방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또 USIM카드의 교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말기를 훔친 사람은 USIM카드를 교환하게 된다. USIM카드를 교환하는 것으로 단말기 잠금이 풀리게 되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안전제품을 검토할 때에는 USIM카드 교환을 하더라도 단말기 잠금이 풀리지 않는 사양을 선택해야 한다.

안전정책과 인증의 문제
분실과 도난을 당한 단말기를 방치하면 기업은 2가지 타격을 입게 된다. 하나의 단말기의 데이터를 도둑맞으면 습득자 또는 도난자에게 기업 시스템의 침입구를 열어준 것이 된다. 또 도난과는 별개로 개인소유의 단말기를 사내의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는 리스크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기업의 정보시스템 부문은 단말잠금, 유저와 단말인증이라는 문제로 초점을 맞춰야한다. 복잡한 패스워드 설정, 패스워드의 유효기간 설정 등 안전정책이 추천되고 있고, 그것을 도입하는 기업도 많다. 또 기업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단말기의 제한도 중요하다. 지금도 많은 사원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개인 PC를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경우와 같은 현상이다. 역시 제한이 필요하다.
 
기업에서 이용할 스마트폰 기종 선정의 포인트
스마트폰 단말기에 탑재된 OS에 따라 존재하는 안전에 관한 사양은 다르다. 특히 Android에는 OS의 버전에 따라 사양이 다르다. 또 같은 단말기 메이커라고 해도 제공되는 통신사업자에 따라 사양이 다르다. 이외에도 예를 들면 업무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의 문제 등도 있을 것이다. Android OS에서는 버전에 따라 크게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검증작업도 필요하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여 기업에서는 동일기종을 선정해 MDM의 솔루션과 서큐리티 소프트를 동시에 도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상파DMB나 지갑기능을 탑재한 것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취급 정책도 포함해 확실한 검토가 필요하다. 물론 Android OS는 최신 버전이 탑재되어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글｜야기누마 요시카츠
에프시큐어 테크놀로지&서비스 기술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