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독물 취급 등록업체가 2010년 1643개소, 2011년 1678개소, 2012년 1810개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경기도내 소방서는 화학재난 진압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김영주 의원은 22일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내 소방서가 보유한 화학재난 진압 장비가 필요수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며,  시, 군별 보유장비 불균형이 심각 사고방지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안산, 수원, 부천 등 도내 16개 시, 군 소방서가 필요수량보다 많거나 같은 수량의 화학재난 진압 장비를 확보하고 있지만 고양, 남양주, 가평, 분당, 양평 등 나머지 17개 시,  군 소방서는 필요수량보다 보유수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 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유독물업체의 등록기준을 강화하고 상시 안전점검을 시행, 주민의 불안감을 없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