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킴이
폭우가 내릴 경우 붕괴 위험이 큰 만큼,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에는 전담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이 활동을 연계해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등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때문에 시군구 별로 지역안전단의 책임이 막중하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안전예방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

각 지역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안전·재난사고 예방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태풍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에 철저한 사전대비와 현장위주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산간계곡 자동경보시설, 읍·면·동 우량계 등 재해 예·경보시설과 마을이장을 현장재난관리관으로 활용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재난재해대책 기간 중 지역특색에 맞는 풍수해 대응대책과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민간분야 Hot-Line 구축 및 공조체계를 가동, 인명피해 경감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시군구 별로도 많은 안전단체가 있다. 이 단체들은 각 지역안전단을 책임지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안전예방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그중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회장 김성용)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킴을 목표로 하고 안전한 방재마을 만들기에 기여함은 물론 회원 상호간에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전국자율방재단 발전에 기여함을 그 목표로 하고 있는 법률단체다.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는 또 각 지역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시 신속히 대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 지역 안전 예찰활동
특히 지난해 시도 법안과 중앙회의 구성 지원에 관한 법을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2항을 신설 및 개정되었으며, 지난 8월 23일을 통해 시행되어,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 활동에 있어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역자율방재단이란, 내가 사는 지역의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전문성 교육을 습득하여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현장에서 재난 통제관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과 관의 직접적인 분쟁의 소지를 완충 작용하면서 평소에는 지역 안전 예찰활동에 중점을 둔 상시근무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안전한 마을로 만드는 조직이다.

이는 날로 대형화, 복합화 되어가는 자연재난을 행정의  역량만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있고 재난관리를 행정과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재전문 민간 조직 필요성에  시대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는 지난 2003년 6월 11일 제26회 국무회의시 대통령 지시사항에 의해 관련 법령: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의해 시군구 지역자율방재단이 구성 운영되고 시도별 정보와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지금에 이르렀다. 시도 연합회, 중앙회가 구성 운영 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법률단체로도 거듭나고 있다.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시 지역파수꾼
그중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시 지역파수꾼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 당시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당시 구제역이 발생하자 전국적으로 3만 2천여 명의 방재단 가족이 참여했으며 구제역 퇴치에 동참했다.또한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예방에 참여하여 지자체에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되는 지역의 재난 파수꾼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운영하고 있다.또한 제주에서 서울까지 재난무선(TRS 핫라인) 구축으로 실시간 정확한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응·대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 시범지역으로 49개 시군구 출발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국적으로 229개 시군구(100%) 구축 완료하고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자율방재단 중앙회에서 매년 지역자율방재단 단장, 임원, 담당 공무원을 분기별 전국대회워크숍 개최와 정보 공유를 통한 민간 부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의 가장 큰 활동은 각 지역의 재난 및 안전관리의 문제점파악과 예방관리다. 지난 2005년 제정한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의거, 자연재난이 발생하면 지역의 지형지물에 능숙하고 대처능력이 있는 지역주민과 통장이 주축을 이뤄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스스로가 재난에 전문가로써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각종 재난재해 일선에서 그동안 묵묵히 자리 매김을 해왔다. 

중앙, 각 지역 자율방재단 밀접한 관계
반면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한 지자체의 의식이 다소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 김성용 회장은 “소방방재청과 지자체의 유관기관의 공조체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지자체 스스로 자율적 방재를 구축하기에는 예산부분이 크게 부족하며, 지방의 재정 자립에 있어 방재에 관련 부분이 뒷전으로 밀려 재난재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미흡한 것이 문제” 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에서 법률에 의한 법적 단체를 구성, 효과적으로 운영이 필요하지만 중앙부처의 의존도가 너무나 높은 것이 현실이다. 지방자치에 의한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를 사전에 준비하고 대처하면 막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어렵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라 강조한다. 한편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의 경우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2항 신설 및 개정을 통해 차후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 활동에 있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방재단 활동에 관한 연구부분, 대형 재난 시 민간 부분의 재난 시 역량강화, 시민으로써의 역할 체계화, 법적지원, 행정적지원 등 지금보다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의의 경우 지역자율방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재난안전교육, 워크숍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5년간 지속적으로 해온 지방 교육을 통합하고 체계화한 표준 년도별 교육을 진행해 보다 전문성 교육을 추구하려 한다.  또 재난관리사, 재난관리지도사를 교육하는 한국BCP협회와 교육지원에 관한 상호협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자율방재단교육에 질적 향상을 보여 주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