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박근혜 당선인은 19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당선 인사말을 통해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에게 한 약속을 실천해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부가 출범하는 2013년은 새로운 정책방향으로 국정을 운영 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 하겠다.

앞서 <위기관리경영>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차기 국정운영에 있어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한 질의를 한 적이 있었다.

박 당선인은 이 질의서에서 각 부처로 분산되어 있는 재난관리 업무를 일원화하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내 방재안전직렬 신설 및 재난관리전문가를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위기관리경영>에서는 질의한 안전 및 재난관련 정책에 대해 “재난유형이 다양화‧복잡화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대응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며 “이에 언제 어디서나 위험정보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U-119신고서비스, U-안전도시 구현 등의 유비쿼터스 국민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형 재난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각 부처로 분산되어 있는 재난관리 업무를 일원화하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내 방재안전직렬 신설 및 재난관리전문가를 확충하도록 할 것” 이라 강조했다.

이와함께 “119 구급차량의 이동병원화 시스템 구축, 취약 지역·계층에 맞춤형 소망 안전복지서비스 제공 등 ‘국민행복 119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말했다.

<위기관리경영>에서는 또 박 당선인에게 재난관리자의 확충 및 재난관리교육강화에 대한 의견과 재난관리공무원을 임용을 계기로 현재 대학, 전문기관의 전문가육성과정을 신설하실 계획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효과적인 재난안전관리 강화 및 미래재난 대비를 위해 국립방재연구원 조직‧인력을 확대‧개편하겠다” 며 “방재안전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재안전직렬을 신설하고,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직을 추진하며, 2013년 하반기부터 결원에 대해 관련학과 전공자 경력경쟁채용, 2014년이후 공개경쟁채용 선발을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직렬 신설「공무원임용령」개정(2013.1) 예정은, 전직은 행안부‧ 소방방재청부터 실시 후 관계부처‧지자체로 확대 운영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기관 활용 및 협력체계 강화로 재난안전 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 강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 당선인은 “대학 및 전문기관과의 교류강화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및 실험·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등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그중 2012년 국립방재연구원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간 MOU 체결, 재난위기관리공학과 개설할 방침”이라 강조했다.

<위기관리경영>에서는 또 박 당선인에게 각 부처 및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수행해야 하는 일들을 총괄 할 수 있는 미국의 국토안보부와 같은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각 부처별로 흩어진 재난관련 기능을 통합하여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한국형 통합재난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며 “다만, 우리 현실에 적합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관리 조직 개편방안에 대해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검토‧추진할 것이며, 더불어 재난관리 내부시스템의 효율성도 강화해 나갈 것" 이라 말했다.

이와함께 박 당선인은 범죄예방을 위한 공권력의 확충과 내실화,  첨단 안전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 등 국민들을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의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