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칸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어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슬리퍼 히트작으로 꼽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문라이즈 킹덤>과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명탐정 코난:은빛 날개의 마술사>가 국내 개봉된다.
<위기관리경영 - 편집자>

















아웃사이더들의 러브 스토리
<문라이즈 킹덤>은 1965년 여름, 펜잔스 섬에서 일어난 12살 소년·소녀의 도주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펜잔스 섬의 문제아 ‘샘’과 ‘수지’가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세상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연인이 되어 어른들의 눈을 피해 그들만의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나게 되는 여정을 담은 러브 스토리로 평단에서도 웨스 앤더슨 감독 작품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아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심 어리다.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은 드림 캐스팅이다.” (Rolling Stones), “마법 같은 캐스팅”(Los Angeles Times), “놀랍도록 아름답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고의 성취작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The New York Times) 등에서는 완벽한 캐스팅과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등 모든 면에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이전 작품보다 진일보했다는 평을 하며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낌없이 보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전작인 <로얄 테넌바움>, <다즐링 주식회사> 등을 통해 화려한 색감의 장면 연출, 음악, 패션, 소품 등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선보이며 매작품마다 그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표현할 수 없는 뛰어난 미적 감성과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늘 새로움을 선사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이 <판타스틱 MR. 폭스> 이후 3년 만에 신작 <문라이즈 킹덤>을 선보여 그의 작품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관객들에게 희소식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문라이즈 킹덤>에서도 역시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웨스 앤더슨 사단이라고 불리는 빌 머레이를 비롯하여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 프란시스 맥도먼드 그리고 틸다 스위튼까지 최고의 드림 캐스팅을 이뤄냈다. 개성있는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라이즈 킹덤>은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코난의 운명적 라이벌 괴도키드와 정면 대결
명탐정 코난 시리즈가 국내 개봉된다. 2008년 ‘베이커가의 망령’(12만)을 시작으로 2009년 ‘칠흑의 추격자’(66만), 2010년 ‘천공의 난파선’(62만), 2011년 ‘침묵의 15분’(64만), 2012년 ‘11번째 스트라이커’(52만) 등 만만찮은 흥행력을 과시해왔다. 국내 6번째 공식 개봉작인 이번 작품에서는 코난의 운명적 라이벌 괴도키드와의 정면 대결이 2010년 ‘천공의 난파선’ 이후 다시 한 번 펼쳐진다.  또 여느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초고층 빌딩과 점보 여객기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그동안 코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간직했던 미란의 특별한 로맨스도 밝혀질 예정으로 코난 팬들의 관심을 사로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게임은 이쯤에서 끝내자구!’라는 도발적인 카피 아래 미소를 짓고 있는 괴도 키드 그리고 비행기 조종석에 긴장한 얼굴로 앉아 있는 코난과 미란의 얼굴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작품 역시 ‘코난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