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건설교통부와 함께 영국, 미국 등의 안전전문가를 초청하여 철도운영기관, 산업계,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철도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도연구원은 지난 1996년 설립이래 국내 철도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정책연구로 철도교통 발달은 물론, 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실현시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연구기관이다.

‘교통난 해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기술 실현을 위해 신기술 창출과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세계일류 수준의 철도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도약을 꿈꾸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듯 신기술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도적인 고급 인력들로 구성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 추진은 국내 철도안전시스템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 등 철도선진국의 안전관리정책과 안전인증, 운영기관의 안전관리활동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의 연구성과물 발표로 진행됐다.

	Lloyd's Register의 기술이사 Paul Cheeseman

	미국 SFMTA의 Michael D.Kirchanski

이는 고속철도 개통 및 철도산업구조개혁 과정에서 쟁점으로 대두 되었던 ‘철도안전’에 대해 국가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중요 구성요소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외국기업 초청 강연은 미국 SFMTA의 Michael D.Kirchanski와 Lloyd's Register의 Paul Cheeseman을 초청해 ‘샌프란시스코의 철도운영 안전관리체계’와 ‘유럽철도의 안전인증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발표는 원자력연구원의 구인수 연구원이 ‘인적오류 저감을 위한 원자력 산업의 인적요인 관리’에 대해 발표했고, ‘일본의 철도사고 대응절차 사례 분석’에 대한 발표는 도쿄광역권 사례를 들어 한국교통연구원의 김현 연구원이 맡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철도선진국의 철도안전 관리정책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