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생활 주변 산사태 취약지 중심의 사방사업을 조기 실행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사방사업 실무교육 및 청렴 실천 다짐대회를 지난 27일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와 시군 공무원, 시행업체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점곤 산림기술사가 ‘산사태 등 재해에 강한 사방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강의, 견실시공 방법을 전파했다. 강의에 이어 참석자 간 열띤 토론을 통해 사방사업의 기술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실무교육에서 청렴 실천 다짐대회를 함께 추진해 청렴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청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투명성기구의 김범태 상임대표는 ‘청렴사회를 위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청렴교육을 통해 전남도의 청렴도 향상 및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전남도는 그동안 산 윗자락에 산불취수와 농업·생활용수, 산사태 등 재해예방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 사방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소를 조성했다. 또 일반 사방댐 557개소, 산지·해안복구 7천59ha 등 적극적인 친환경 사방사업을 추진해 재해 예방과 부족한 물 자원 활용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산지보전협회에서 주관하는 산림복원 콘테스트에서 완도 금일 해안방재림, 무안해제 해안침식방지사업, 신안 자은 해안 방재림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을 보였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사방사업을 통해 재해 예방 기능뿐만 아니라 수자원 확보 및 휴양 등 다목적 기능을 도민에게 제공해 지역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