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재단
안전·재난사고 예방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태풍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에 철저한 사전대비와 현장위주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산간계곡 자동경보시설, 읍·면·동 우량계 등 재해 예·경보시설과 마을이장을 현장재난관리관으로 활용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재난재해대책 기간 중 지역특색에 맞는 풍수해 대응대책과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분야 Hot-Line 구축 및 공조체계를 가동, 인명피해 경감이 필요하다. 그중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방재에 관한 많은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 사항 내용을 몇몇 소개하고자 한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

청양군지역자율방재단 소방방재청장상 수상 영예
청양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전만성)은 지난 2월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 월례 모임에서 지난해 재난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재단 복언한 총무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고광덕 장승리장이 소방방재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까지 4년째 청양의 유원지인 물레방앗간에서 여름철이 되면 안전조끼, 구명환등을 갖추고 수많은 피서객의 안전은 물론 안전캠페인, 자연정화 활동 등 자율적이며 적극적인 참여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청양군지역자율방재단 복언한 총무는 평소 재난에 대한 예찰과 재난 시 복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매년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도 적극 참여해 방재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고광덕씨는 지난해까지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특히 재난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해 타 단체나 주민참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광역시 자율방재단 연합회 구성·창립총회
대구시는 2월 4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8개 구·군 자율방재단 단장과 부단장 16명이 모여 대구광역시 자율방재단 연합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재난 없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군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자율방재단을 하나로 묶어 각종 재난·재해의 총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창립했다. 대구광역시 자율방재단 연합회는 향후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연합회장(김창수) 등 임원 6명을 선출·임명해 구·군 자율방재단의 교류를 확대하고 재난예방은 물론 대응·복구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경감활동을 선도하고자 결의를 다졌다. 지역 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대응·복구 등 광범위한 재난관리 분야에 지역주민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재해예방 및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민간 방재단체로 8개 구·군 자율방재단은 139개 읍면동 2,55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자율방재단은 태풍·폭우·폭설 등으로 발생하는 재난을 경감하고자 2012년 여름철에는 주민대피활동 2회(50명 참여), 평상시 사전예방활동으로 34회(723명 참여), 재해취약지역 현장 순찰활동 300회(3,329명 참여), 재해위험지역 재난안전선 설치 15회(270명 참여), 재난발생지역 응급복구 9회(997명 참여)를 실시했고, 겨울철 폭설 시 제설작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자율방재단 연합회 김창수 회장은 “2013년에도 재해취약지역 현장 순찰시 하수도 불법 덮개·맨홀 내 낙엽 등 배수장애물 제거 및 현장계도로 풍수해 시 재난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대 시민 홍보 캠페인을 통해 배수장애물 설치 금지 및 폭설시 내 집 앞 눈 쓸기 등 시민안전 의식을 높이는 재난 없는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 제설작업 솔선수범
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홍현구)이 2012년 활동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우수단체표창, 경기도지사 우수단체표창, 재난안전활동 우수단원 소방방재청 표창 2명, 시장 표창 2명 등 각종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지난 연말뿐만 아니라 2월 3일, 2월 5일에 이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솔선수범을 보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12개반 187명으로 구성된 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방역, 수해복구, 이재민구호, 풍수해 감시, 재난재해 예방캠페인추진 등 동두천의 크고 작은 재난재해 현장과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는데 지난 연말에 약 16㎝의 눈이 내리자 전철하부 자전거도로 등에서 제설작업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2월 3일과 2월 5일에도 약 20㎝의 눈이 내리자 53명의 단원이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유호정 반장은 개인 트렉터 1대를 이용, 제설작업에 나서는 적극성을 보였다. 한편, 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2012년 12월 27일 동두천시 재난관리과 관계공무원과 자율방재단 임원 및 각 실시반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실시하여 대설시에는 동두천 송내동부터 보산역구간 전철하부의 자전거도로 및 인도부분을 제설작업을 협의한 바 있어 재해에 남다른 대비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자율방재단 교육 및 간담회 개최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2월 7일 구청 6층에서 지역자율방재단장, 간사, 재난방재담당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 및 간담회에서는 ‘2013년 자율방재단 활동’을 활성화해 민간자율 방재조직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역할과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특히 마산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방안을 익히는 등 지역방재단의 활동에 기여했다. 조광일 구청장은 “동절기 강설 및 산불 등 자연재해 예방활동 강화와 특히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홀로 사는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10년 통합창원시 발대식을 갖고 각종 자연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233명의 단원이 재난취약시기별 안전사고와 자연재난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생극면 지역자율방재단이 있어 든든
지난 2월 5일과 6일 사이에 내린 눈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극면 지역자율방재단이 앞장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생극면 지역자율방재단 30명은 트랙터 3대를 이용해 주요간선도로변 보도와 차도뿐만 아니라 골목길까지 제설작업을 실시 빙판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었으며, 인근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2008년 자율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주민들의 제설의무와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에 앞장서 왔다. 김병수 방재단장과 단원들은 “앞으로도 겨울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 선출 완료
경기도는 초대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으로 권영수(53) 남양주시 자율방재단장이 선출됐다고 1월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24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임원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감사 2명, 사무처장 1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부회장에는 김포시 한상철(52) 단장과 가평군 김동석(59)단장이 선출됐다. 또 여주군 오정택(53)단장과 연천군 박희수(58)단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권영수 신임회장은 사무처장으로 안산시 김태권(45)단장을 지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며 앞으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현안에 대한 협의 및 처리 등 방재단 상호간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일하게 된다. 도는 오는 4월에 열리는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에서 선출된 임원진에게 경기도지사의 위촉장을 전수할 계획이다. 지역자율방재단은 현재 31개 시·군에서 8,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홍덕표 경기도 재난대책담당관은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구성됨에 따라 각 시·군간 재난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와 활동사례 공유를 통해 자연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은 물론 자긍심 고취로 더욱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철원, 지역자율방재단·재난안전네트워크 간담회
철원군은 지난 1월 21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대형화, 복합화 되어가는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행정과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재전문 민간조직인 지역자율방재단 및 재난네트워크 단체별 대표 15명과 재난안전관리과 재난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변화 등 재난환경 변화에 따라 재난관리의 정부 역할의 한계로 인해 민간,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역할 분담이 필요함에 따라 철원군은 지역자율방재단 중심의 5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재난안전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협력체계 활성화는 물론 재난예방 및 신속한 대응, 복구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철원군 재난안전관리과장의 인사말에 이어 재난안전네트워크 운영계획 보고, 참석자 토론순서 등으로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모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예방과 복구활동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재난안전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하여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안전훈련,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네트워크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난예방 활동과 재난대비 활동, 재난복구 활동에도 철원군 재난안전네트워크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달천동 자율방재단 재편성 
충주시 달천동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1월 25일 자율방재단을 재편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롭게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원 20명과 각 직능단체 임원,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폭설 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반을 구성하고 신속·완벽한 제설작업추진을 다짐했다. 시에 따르면 달천동 지역과 풍동3통 동막마을의 경우 제설작업이 지연되면 마을이 고립되고 건국대학교 주변인 신촌·모시래·하단마을도 원룸촌 형성으로 이면도로 제설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달천동은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직능단체가 간담회를 갖고 동절기 재난재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간담회를 통해 각 직능단체는 제설대책반을 구성, 강설 시 각 직능단체는 트랙터, 차량 등을 투입해 단체별 맡은 구간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전개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재단도 재해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복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대학가 주변을 돌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홍보도 실시했다.

목포시, 옥외광고물 대대적 정비로 ‘품격도시’ 만든다
목포시는 ‘옥외광고 업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하여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에 따라 시는 불법광고물 정비분야, 올바른 선진광고문화 정착분야, 옥외광고물 시책추진 분야 등 3개분야 16개 단위사업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불법광고물 정비분야에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 △요건구비 불법광고물 양성화 지속추진 △경찰서·광고협회 목포시지부와 연계한 불법광고물 집중단속 △민간단체를 이용한 24시간 상시단속 체제인 주민자율감시단 운영 △불법광고물 일제정비기간 운영(연6회) △불법광고물 자율정비구간 지정운영 △월1회 이상 불법광고물 예방홍보 캠페인 전개 등을 정했다.  

올바른 선진광고문화 정착분야에는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시범사업 추진 △각 동별 안전점검반을 편성하고 민관 합동 재해방재단을 구성,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추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위탁운영 △아름답고 특색있는 우수간판 제작업체에 대한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제 도입 등이다. 옥외광고물 시책추진 분야에는 △동별 실정에 맞는 동 주민센터 현수막 게시대 설치 △옥외광고등록업소 일제검검 △각종 인허가시 광고물 관리부서 사전협의제 운영 등을 정하고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강력한 행정처분(54건, 4천5백6십여만원)을 단행하여 효율적인 광고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태풍 볼라벤과 덴빈 내습 시 민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시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신속 대응한 점을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옥외광고협회 목포시지부와 ‘간판재해방재단’을 구성하고 긴급사항 발생시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불법유동광고물의 경우 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발생되는 점을 착안하여 불법광고물 현장순찰 정비 상설기동반을 편성하여 1년 365일 연중 휴일 없이 현장순찰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불법광고물 주민 자율감시단 운영과 주요 간선도로 백년로 주변등에 자율정비구간 6개소를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단순한 상업목적 외에 도시 미관을 좌우하는 중요한 구성 요소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물 정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 지역자율방재단원 간담회 통해 운영 활성화 도모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월 24일 지역자율방재단 30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각종재해에 대한 이해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역자율방재단 간담회’를 실시했다. 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 및 활성화 방안, 풍수해보험, 2013년도 여름·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방재단원의 마인드 함양을 유도했다. 역자율방재단은 중구 거주자로 구성하여 각종 자연재난에 예방· 대비·대응·복구 등의 활동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