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도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재민들이 피해 규모와 수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시·군·구에 피해가 접수되는 인터넷 홈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이재민들이 국가로부터 받게 될 재난지원금을 미리 산정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이 파손된 이재민들에게는 기존의 컨테이너 대신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주거시설이 보급된다. 아울러 사업비용 50억원 이상인 재해복구 사업은 국가가 직접 시행, 복구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소방학개론을 신규채용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신규채용 때 체력검사 점수를 최종합격자 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