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공무원이 초·중·고를 찾아가 안전교육 강사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충북 영동군 공무원 안전관리과에 근무하는 차정훈(41) 주무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차 주무관은 올해 군에서 추진하는‘찾아가는 안전 교실’에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사고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차 주무관은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골절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 등을 이론 교육과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차 주무관은“사고발생시 응급조치에 대해 유형별로 이해하기 쉽게 교육해 학생들이 좋게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며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이 집중하며 강의를 경청하는 등 반응이 놀랍고 보람을 느낀다.”며“사건·사고 발생시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열의를 다해 강의하겠다.”고 말했다.

차 주무관은 CPR 라이센스, 응급구조사 2급, 재난관리지도사 등 자격증을 소지했지만 안전교실 강사로 배치된 뒤 좋은 강의를 하기 위해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준비하고 강의기법을 배우기 위해 인터넷 수강도 했다.

이와함께 재난관리사지도사, 소형선박조종사, 시설정보관리사,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증 등 모두 40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등 다방면에서 팔방 미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