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물산업 시장이 2004년 886조원에서 2015년에는 1천598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면서 “환경문제를 위기로만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사업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아직 우리나라는 환경 기술수준도 낮고 시장이 작아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므로 선진 기업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환경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계의 자율적인 온실가스, 폐기물 저감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계 차원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이달 안에 전경련과 참여 업종단체간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더불어 산업계 자율 실천계획을 통해 온실가스, 에너지 사용량, 재활용률 등 업종별 목표지표와 이의 달성을 위한 이행방안, 이행실적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투명한 환경경영의 확산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