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향후 한반도에 강도가 높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국의 사회·경제 규모를 고려한 태풍재해 방재시스템이 취약하고 SOC와 같은 주요 자산의 내구성이 낮다고 판단되어 앞으로 태풍재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한·일간 태풍의 피해 비교’라는 주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한반도에 강도가 높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태풍재해 방재시스템이 취약해 태풍재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한국 근해의 기온이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강도가 높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의 태풍 피해 정도를 국토크기, 인구수, 직접피해 태풍수, GDP규모를 이용한 상대적 지표로 비교해 볼 때, 한국의 피해가 예상을 뒤엎고 일본에 비해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며 “따라서 한국은 경제적 규모에 대비한 태풍 재해에 대한 방재시스템이 취약하고 SOC와 같은 주요 자산의 내구성이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