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3일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조성비 지원’에 대한 건의서를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회, 이광재 국회의원, 강원도 등에 전달했다. 태백상공회의소는 건의서를 통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국내외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천재 및 인재를 예방하는 체험과 교육의 특수훈련센터로, 안전의 생활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체험의 장으로써 역할을 다하는 국책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민들의 안전에 관한 중요한 임무를 가진 국가, 즉 소방방재청이 관리 운영의 주체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공사추진이 불투명한 것과 관련, “1999년12월23일 작성한 대정부 합의문 2조항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합의문 1조항과는 별개의 사업임을 인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첨부했다.

함억철 태백상의 사무국장은 “재난재해에 대비한 국민들의 안전을 기본책무로 하는 국가사업인 만큼 국비 지원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신설된 소방방재청이 역할을 해야 전국민의 참여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특수훈련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