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소방본부는 ‘119 신고 제3자 통화 기능’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시스템의 통화기능을 재난·재해 관련 기관의 상황실, 일반 기업 및 사무실의 당직실 근무자와 119 신고자가 재난기관과의 통화연결을 통해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소방본부 긴급구조시스템에 응급의료센터, 통역서비스, 자치단체 상황실, 경찰, 군부대, 도로공사, 도시가스, 한전 등 지역 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민간기관 등 158개 재난관련 유관기관을 총 망라했다.

또 변경이나 신설되는 재난기관에 대한 관리에도 더욱 신경써 긴급구조시스템의 신속한 업데이트와 민원수요를 신규 발굴하여 유관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는 관계자는 “도민들이 재난·재해 관련기관의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119로 전화만 하면 전화번호 안내와 필요시 상황실 근무자와 재난 유관기관간의 제3자 통화로 보다 신속한 119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