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ids예방협회는 지난 2월 22일~23일까지 광주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재난대비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전국 어린이집 원장 50여명을 교육했다.

이 교육은 안전교육 기준(아동복지법 제9조 제3항 및 동법시행령 제4조 제1항)에 재난대비교육을 연간 6시간 이상 교육받게 되어있지만, 현장 전문가의 부족으로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원장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sids예방협회가 (사)한국비시피협회와 교육협력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서금택 교수(수원여대)와 김경중 교수(우석대)는 (사)한국비시피협회의 재난관리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유아교육 및 보육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이날 교육에서 김경중 교수는 BCP의 기초 원리를 교육하고 BCP의 용어를 보육현장의 용어로 정리하여 어린이집의 재난대비계획에 BCP의 원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서금택 교수는 BCP의 실제 적용 모델을 연구하면서 LCC-ERP(Local Care Community - Enterprise Resilience Planning)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 조합형 프랜차이즈 타입의 「돈워리 맘(Don't Worry Mom)」을 소개하였다.

돈워리 맘 사업은 어린이집의 안전을 지역이 함께 지켜나가자는 공동체 정신에 기반을 두고 지역토착형 어린이집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주영미 회장(한국sids예방협회)은 “2014년에는 한국sids예방협회와 (사)한국비시피협회가 공동으로 교육과정과 연구 ․ 국제표준 활동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하고, 돈워리 맘 사업이 진행되는 광주광역시 지역과 경남지역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문미숙 원장(밤비니 어린이집)은 “멀리 서울에서 광주까지 교육을 받으러 오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보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재난대비의 시나리오 및 사업영향분석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으며, 다음에는 서울에서 개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2차 교육과정(6월 중순 예정)은 어린이집 원장의 많은 참여를 위해 서울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위기관리경영 - 안대현 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