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반쯤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지진발생,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373명이 숨지고 부상자 1800여명등 5만7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목조 골격의 흙담집 12000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여서 구조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즉각 재난구호 응급조치를 발령하고 군부대를 동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진 현장으로 향하는 도로가 산사태로 곳곳에서 끊기는 바람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진은 오후 늦은 시간에 발생해 곧 해가 진데다 밤사이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내려 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또 산사태로 떠밀려온 토사물에 의해 진원지 주변의 뉴란강의 흐름이 차단되고 호수처럼 변해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800여명이 고립된 상태라고 현지에서 보도하고 있다.

위기관리경영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