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배호열)는 지난 5월 28일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역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역 불합격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찾아가는 검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지역 특송화물업체, 관세사무소 및 해외구매대행업체 등 특송화물 관련업체 12개사가 참석하였다.

인천공항지역본부 검역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직구를 통해 애완동물사료 2천 381건이 수입되었고 이중 93.3%에 해당하는 2천 221건이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축산물 검역실현황, 주요 불합격 사례, 관련 벌칙조항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특히, 특송화물 업체에서는 동물의 혈액 제품으로 동일한 생산업체, 동일한 생산단위의 제품을 반복적으로 수입할 경우 처음 수입 시에만 검역증명서를 제출하고 일정기간 면제하는 승인제도의 도입이 건의 되었고 검역본부에서는 검역절차 간소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관계자는「찾아가는 검역 간담회」를 통해 민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국내 유입 방지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검역 서비스 관련 국민 불편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불합격 비율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찾아가는 검역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위기관리경영 - 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