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와 송유관공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산업부가 최근 추미애 의원실에 제출한 ‘2015 안전한국훈련’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A등급(우수)을 획득한 곳은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였다.

B등급(보통)을 획득한 곳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의 8개 기관이다.

반면 C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력거래소와 대한송유관공사 두 곳으로 전력거래소는 올해 재난대응능력 미숙을 드러냈으며 송유관공사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개 기관은 각각 국가 전력계통과 주요 기간시설을 책임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으며  ‘재난안전관리 평가 미흡’이라는 더 충격적이다.

추미애 의원은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 산업부는 자체 개선계획 수립이나 재훈련 지시에 그치고 있다”며 “공공안전 확보를 위해 보다 강력한 제재 조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재난안전관리 전담인력 충원과 관련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