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금호석유화학 공동개발 철골고소작업 재해예방 콘텐츠

5월12일 서울 중구 SK건설 본사 21층 대회의실에서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재해예방 콘텐츠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과 SK건설은 올해말까지 건설재해예방 교육용 동영상 및 설비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 100종을 공동으로 개발해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무상 제공한다.

향후 제작될 공동개발 콘텐츠는 건설현장 작업단위별 안전작업절차 동영상 8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재해사례 중심의 예방대책 애니메이션 10종, 작업 및 설비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82종이다. 이밖에 공단과 SK건설은 공동개발에 따른 상호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관련정보와 자료를 공유해 재해예방교육 및 워크샵 등을 실시한다. 한편 공단은 교육용 자료의 확대 보급 방침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GS건설, 롯데건설, 금호석유화학과 시청각자료를 공동개발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건설교육교재 공동개발 등의 업무협약을 맺어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아파트 건축공사 안전작업 동영상 18편, 토목공사 안전작업 동영상 12편,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안전작업절차 동영상 5편, 건설작업단위별 안전교재 24편 등 총 59편의 공동 재해예방 콘텐츠를 개발해 산업현장에 보급했다.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대기업과의 안전보건 콘텐츠 공동개발은 산업현장에 실용적인 자료를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연중 상시 보급함으로써 사업장 자율안전관리 등 산업재해 예방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재난포커스 - 권윤대 기자  gwon@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