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은 소장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소장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교수)는 미래 안전사회 건설과 위기관리를 선도해갈 위기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위기관리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오는 6월3일에서 7월8일까지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위기관리아카데미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문과 기업·시민단체·대학·연구소 등의 민간부문 관련분야 전문가들에게 위기관리의 새로운 틀과 전문지식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포괄적 안보 개념 하에서의 국가 안전보장과 자연·인적재난의 관리, 국가핵심기반 보호 관리, 국민생활안전의 보장 등이 이뤄질 때 비로소 위기관리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위기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이 없다. 이에 위기관리 전문 연구소인 국가위기관리연구소에서는 재난포커스(발행인 한채옥), 이재민사랑본부(공동대표 이장희, 김용섭, 김겸훈, 김주현, 손영수, 최남희),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대표 이재은) 등과 함께 우리 사회의 위기관리 선진화와 안전문화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위기관리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위기관리 관련 18개 강의
제1기 강좌에서는 위기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글로벌 환경 변화와 국가위기관리,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안전 확보 방안과 방화관리 기법, 국민생활안전 위기관리, 위기 발생 시 단계별 상황관리, 민방위 자원 활용과 비상대책, 지역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운영, 고층건물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방화관리,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 위기관리 등의 총 18개 강의를 진행한다. 또 각종 위기관리 현안에 대한 수시 특별 강좌와 정보교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를 통해 국내의 위기관리 전문 인력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미래 한국 사회의 위기관리 발전을 위한 인식과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재난포커스 - 김수한 기자  ins@di-focus.com >